요즘 전에 없던 머리가 아프고 피곤하고 몸도 무거워지는 것이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게 된다.
일단 진통제를 먹었더니 머리 아픈 것이 없어지는 듯하다 다시 아파온다.
회사 건물 내에서 혈압 측정하는 사람들을 보고 혈압을 측정해 보았다
평상시 수축기 혈압이 110mmHg 이하였는데 139mmHg가 나와 깜짝 놀랐다
나 고혈압인가? 그래서 알아보았다
1. 고혈압 기준 수치
국내 판정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압 기준이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중 단 하나라도 조건을 만족하면 고혈압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서, 이완기 혈압이 80 mmHg 미만이지만 수축기 혈압이 150 mmHg라면 1단계 고혈압이다.
정상
수축기 혈압 12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
전(前) 고혈압
120-139 / 80-89
1단계 고혈압
140-159 / 90-99
2단계 고혈압
160 이상 / 100 이상
나라마다 고혈압 기준 수치가 약간 다를 수 있으며, 대한고혈압학회는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 mmHg 이상부터 고혈압으로 진단하고 있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 mmHg인 경우 고혈압 전단계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고혈압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단계이다. 운동습관이나 식단 관리 같은 의식적인 노력이 권장된다. 여담이지만 미국에선 2017년부터 수축기 혈압 130 mmHg, 이완기 혈압 80 mmHg으로 고혈압 기준을 낮췄다.
1주일 정도를 같은 시간 꾸준히 측정하였더니 130mmHg~139mmHg사이로 나왔다. 이 기준에 따르면 나는 전 고혈압 단계이다. 주변에서도 나이 감안하면 정상수치이고 관리하면 지장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신경을 써서 머리가 더 아플 수도 있다 하니 마음 편히 갖고 제대로 알고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 성인 40%가 고혈압이며 매년 1000만 명이 이걸로 사망한다고 한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한국에서만 1000만 명 이상이 고혈압 환자이며, 2015년 기준으로 39%가 65세 이상이고 30~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자신이 고혈압인걸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미국 등에서는 해가 흘러가면서 새로운 진료 지침이 나옴에 따라 기준 수치가 계속 낮아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의료업계의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당뇨와 마찬가지로 고혈압의 진단 기준이 계속 엄격해지는 것은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의 고혈압으로의 진행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으로, 이런 음모론은 외과전문의가 내과전문의를 놀려먹을 때나 쓰는 드립 정도로 보면 된다.
고혈압은 세계적으로 아주 흔한 성인병 중 하나 하고 한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혈압이 되나, 최근에는 소아청소년이나 청년층들 중에서도 발병하는 빈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성인 40%가 고혈압이며 매년 1000만 명이 이걸로 사망한다고 한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한국에서만 1000만 명 이상이 고혈압 환자이며, 2015년 기준으로 39%가 65세 이상이고 30~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자신이 고혈압인걸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생활 습관으로 고혈압이 오는 경우가 5% 미만이라는 것은 어떤 자료로부터 도출된 근거인지 모르겠으나, 고혈압의 원인을 명확히 분리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문제다.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 역시 고혈압일 가능성이 드라마틱하게 높다는 데서 나온 자료가 주로 인용되나, 사실은 가족 내에서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원인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현재에는 어떤 생활습관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의 혈압강하를 기대할 수 있는지의 연구도 잘 된 편이다.
특히 젊은 남성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기력이 뒷받침되는 데다 여기에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체력까지 더해져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을 더욱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으로 인해 특정 장기가 손상되면서 찾아오는 증상까지 체력으로 누르며 지내오다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말기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는 만큼, 건강을 자신하지 말고 기회가 되면 측정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
2. 10대도 고혈압이 온다
고혈압은 세계적으로 아주 흔한 성인병 중 하나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혈압이 되나, 최근에는 소아청소년이나 청년층들 중에서도 발병하는 빈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빙산의 일각으로 밝혀진 환자들의 숫자만 3만에 근접하는 10대 고혈압 환자들과, 분명 10대들보다는 훨씬 많을 20대 고혈압 환자들은 꼭 명심하자. 증상이 없다고, 젊다고 무시하면 절대로 안 된다. 고혈압 환자의 최후는 전신이 망가져서 몸의 모든 기능이 박살 난 상태에서 천천히 괴롭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는 무시무시한 것이다.
실제로 대형병원(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에 가보면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 등의 장기가 고장 나 투석이나 이식 수술을 하는 환자들을 제법 볼 수 있다. 절대로 가볍게 넘기지 말고,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고혈압이 의심되면 민간요법이나 주변 사람들 말만 듣지 말고 꼭 병원에 가서 전문의 진단을 받기 바란다.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은 심장내과, 개인병원이라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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